잡동사니

욕만 먹었습니다~~

시누대 2005. 12. 1. 17:15

      도둑을 신고할려고 경찰서에 전화를 했습니다.
      그랬다가 욕만 먹었습니다.
      내 마음을 훔쳐간 그 사람을 신고하려했는데...
      물적 증거가 없다고 욕만 먹었습니다...
      아이~~~~~~~~~~~~C

      불이 났다고 소방서에 전화를 했습니다.
      그랬다가 욕만 먹었습니다.
      사랑하는 마음에 불이 났다고 신고하려했는데...
      장난하냐고 욕만 먹었습니다...
      아이~~~~~~~~~~~~C


      심장이 터질 것 같다고 병원에 전화를 했습니다.
      그랬다가 미쳤냐고 욕만 먹었습니다.
      그대 사랑하는 마음이 터질 것 같아서 전화했는데...
      냉수마찰이나 하라며 욕만 먹었습니다...
      아이~~~~~~~~~~~~C

      전화국에 전화를 했습니다.
      그랬다가 또 다시 욕만 먹었습니다.
      그 사람과 나만의 직통전화를 개설해 달라고 전화했다가..
      어디서 생떼 쓰냐고 욕만 먹었습니다....
      아이~~~~~~~~~~~~C

      은행에 전화를 했습니다.
      그랬다가 정신병자라고 욕만 먹었습니다.
      사랑하는 마음을 저축하고 이자로 키우고 싶다고 했다가..
      은행은 돈만 받는다고 욕만 먹었습니다...
      아이~~~~~~~~~~~~C

      그 사람에게 전화를 해서 다 말했습니다.
      역시나 욕만 먹었습니다.
      너무나 사랑해서 그런거라고 말했는데.......
      눈물만 흘립니다....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