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운사에 가신 적이 있나요
바람불어 설운 날에 말이에요
동백꽃을 보신 적이 있나요
눈물처럼 후두둑 지는 꽃 말이에요
나를 두고 가시려는 님아 선운사 동백꽃숲으로 와요
떨어지는 꽃송이가 내 맘처럼 하도 슬퍼서
당신은 그만 당신은 그만 못 떠나실 거예요
선운사에 가신 적이 있나요
눈물처럼 동백꽃 지는 그곳 말이에요 "
송창식 씨가 부른 선운사 란 노랫말입니다.
고창하면 떠오르는것, 복분자 아닙니까?
고즈넉 한 진입로는 산책의 맛을 살려줍니다~
선운사와 계곡을 사이에두고 녹차밭이 잘 가꾸어져 있습니다,
계곡의 맑은 물과 아기단풍의 휘드러진 가지가 어우러져, 한폭의 그림 같다!
천연기념물인 송악나무가 주변의 푸르름에 묻혀버렸습니다.
인두화를 그리는 화가, 경지에오르신 예술가 라 칭해야 할듯~
선운사 하면 떠오른다죠? ㅋㅋ~
풍천장어구이 에다가, 복분자술 한잔을 빼놓을수 없죠? ㅎㅎ~
돌아오는길 담양에는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가 많어요~ 비가 많이 옵니다~ㅠㅠ
"선운사 고랑으로
선운사 동백꽃을 보러 갔더니
동백꽃은 아직 일러 피지 않았고
막걸리집 여자의 육자배기 가락에
작년 것만 시방도 남았습니다.
그것도 목이 쉬어 남았습니다. "
미당 서정주/선운사 洞口
동백꽃을 볼려면 내년봄에 또가봐야 할랑갑소!
누구 같이 할분 안계세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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