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워봅시다

피사계심도

시누대 2005. 7. 9. 13:33

◈피사계심도

1. 피사계심도와 착란원(Circle of Confusion)

피사계심도는 초점을 맞춘 면의 전후방으로 초점이 맞아 있는 것처럼 보이는 범위를 말하며 렌즈의 초점거리의 제곱과 촬영거리의 제곱에 반비례하여 얕아지고 조리개 수치에 비례하여 깊어지며 전방의 심도는 후방의 심도보다 얕다. 하지만 접사 때와 같이 아주 가까운 거리에 초점을 맞추면 전후방의 심도 차이가 매우 적어진다. 수차에 의한 영향을 무시할 경우 피사체의 한 점에서 나온 빛은 초점이 정확하게 맞아 있으면 필름 상의 한 점에 모인다. 이 점이란 것은 면적이 없는 것으로 지름도 물론 없다. 반면에 초점이 정확하게 맞아 있지 않은 부분의 한 점에서 나온 빛은 한 점에 모이는 것이 아니고 어떤 넓이와 지름을 가진 원을 형성한다. 이것을 착란원이라 하며 이 원의 크기는 초점에서 벗어 날 수록 크기가 점점 커진다. 필름 면에서 이렇게 원을 형성하는 피사체의 각 부분들은 결국은 흐리게 보여서 초점이 맞지 않은 것처럼 보이는데 원의 크기가 어느 정도 커지기까지는 육안으로 구별이 불가능하고 초점이 맞아 있는 것 같이 보인다. 이렇게 우리 눈으로는 점인지 원인지 분간이 되지 않는 초점이 맞지 않았어도 맞아있는 것처럼 보이는 원의 크기를 허용착란원이라 하며 이 허용착란원의 크기보다 작은 원을 형성하는 피사체의 범위를 피사계심도라고 할 수 있다. 착란원은 크기는 조리개를 조일수록 광선의 입사각이 좁아져 그 크기가 작아지므로 결국은 피사계심도가 깊어지는 것이다. 아래의 그림에서 보면 왼쪽 사진은 조리개를 조여 피사계심도가 깊고 오른쪽 사진은 조리개를 열어 피사계심도가 매우 얕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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