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건강 위해 한 시간에 10분은 휴식해야
작은 디지털 기기를 버스안에서 사용할 경우, 특히 주의해야 한다. 고개를 숙인 채 스마트폰에 빠져 있을 때 갑자기 차량이 움직이면 순간적으로 고개가 꺾여 목디스크 질환이 생길 수 있다.
목디스크라 불리는 경추수핵탈출증은 목뼈 디스크(추간판) 사이로 내부 수핵이 빠져 나와 신경근 또는 척수를 누르는 질환이다.
만약 목이 뻣뻣한 증상이나 어깨, 팔의 통증, 손가락 저림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꼭 전문의를 찾아 진찰을 받아야 한다.
목 건강에 좋은 자세는 머리와 몸통이 직선이 되도록 고개를 똑바로 세운 상태다. 컴퓨터 모니터나 휴대용 게임기, 스마트폰 등을 볼 때도 가급적 액정을 눈높이까지 올리는 것이 좋다.
화면과 눈 사이의 거리는 30cm 이상 유지해야 한다. 고개가 번쩍 들리거나 가슴 쪽으로 목이 꺾이는 높이는 바람직하지 않다.
"아무리 좋은 자세라도 한 자세로 오래 있는 것은 피하고 한 시간에 10분 간격으로 휴식을 취해야 한다"며 "수시로 목 운동을 부드럽게 해주는 것도 근육 이완을 돕는 한 방법"
◇30분 이상 고정된 자세는 손목터널증후군 유발
디지털 기기가 포켓 사이즈로 변하면서 휴대가 간편해졌지만 손 끝을 집중해 잡고 있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장시간 사용하면 손이나 손목에 긴장감을 줘 손저림증이 자주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손저림증이 가장 빈번하게 발생할 때가 바로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할 때다. 손목을 단단히 고정하고 같은 손자세로 장시간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손저림증이 가장 심하게 나타난다.
이때 일시적으로 손을 풀면 저림증이 가라앉지만 이런 일이 반복적으로 일어나다 보면 손목터널증후군으로 발전할 수 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에 뼈와 인대가 있는 터널이 좁아지거나 내부 압력이 증가하면 손끝으로 가는 신경이 눌려 저림이나 마비증상을 유발하는 증상이다.
초기엔 통증이 심하지 않아 방치하기 쉽지만 기간이 길어질수록 물건을 잡아도 감촉을 못 느끼거나 물건을 쥐다 떨어뜨리기도 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손목이 구부려진 상태로 장시간 있는 자세를 피해야 한다. 스마트폰을 사용할 땐 손목에 각이 생기지 않도록 하며 고정된 손 자세로 30분 이상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또 손가락이 뻐근할 땐 주먹을 꽉 쥐었다가 5초 동안 서서히 푸는 동작을 반복하는 것도 예방에 도움이 된다.
◇건조증 막기위해 눈 깜박임 자주 해야
디지털 기기를 사용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눈 건강이다. 작은 화면을 오래 들여다 보면 충분히 눈을 깜박이지 못해 눈이 뻑뻑하고 피로해지는 등 눈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스마트폰 화면을 들여다 볼 때 1분당 5회 정도 깜박거린다. 평균치는 20회로 훨씬 적다.
눈물이 마르는 시간이 10초 정도인 만큼 드문 깜박임을 안구 건조를 유발할 수 있다.
또 한 곳에 오래 동안 시선을 고정하면 가까운 곳에서 먼 곳으로 시선을 옮길 때 초점을 바꾸는 속도가 느려진다.
초점을 맞추는 근육을 과다하게 사용해 눈이 지치고 피로가 쌓이면서 안구가 건조해지고 충혈되기도 한다.
따라서 눈이 뻑뻑해지는 것을 막으려면 1분에 20회 정도 깜박거려야 한다. 의식적으로 눈을 자주 깜박거리면 눈을 촉촉하게 만들어 줘 피로를 덜어 준다.
20분 가량 화면을 봤다면 20~30초는 모니터에서 눈을 떨어뜨려야 하고 화면과 눈 사이 거리는 40cm 정도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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