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관산은 지리산, 월출산, 내장산, 내변산과 함께 호남의 5대 명산중 하나다 산이 바위로 이루어져 봉우리마다 하늘을 찌를 듯 솟아있다. 아기바위, 사자바위, 종봉, 천주봉, 관음봉, 선재봉, 대세봉, 석선봉, 돛대봉, 구룡, 갈대봉, 독성암, 아육탑 등을 비롯 수십개의 기암 괴석과 기봉이 꼭대기 부분에 비죽비죽 솟아 있는데, 그 모습이 주옥으로 장식된 천자의 면류관 같다하여 천관산이라 불렀다고 한다.
산행시간 : 5시간 (보통때는 3시간 30분 코스인데, 워낙 사람이 많아서.......)
산행코스 : 장천재 - 체육공원 - 금강굴 - 환희대 - 연대봉 - 양근암 - 장천재
천관산은 가을이면 억새로 온 산이 뒤덮히는 아름다운 산이다. 남쪽과 동쪽이 바다로 에워싸인 채 서 있는 명산으로 그림 같은 다도해와 정상 주변의 빼어난 아름다움이 돋보인다. 정상인 연대봉에서 구정봉까지 능선따라 10리길이 억새로 넘실댄다. 바닷 바람이 거세 무릎 아래에서 찰랑 거리는 난쟁이 억새가 특징이다. 해질 무렵의 억새밭은 그림같은 만추의 서정을 느끼게 한다. 연대봉에서 구정봉(환희대)으로 이어지는 억새 장관, 하지만 오늘은 억새산행으론 좀 늦은감이 있다.
자연의 힘, 마치 어느 장인이 하나씩 쌓올린 모습이다...
하산길 야생녹차가 순백의 꽃을 피워냈다.
오대산에서 부터 단풍이 몰려 오고있다.
비가 자주 내린 올해는 잎들이 검게 변해 버린 경우가 많아 단풍빛이 예년만 못할 것이란 우려도 있다. 산 아래까지 물들인 오대산 단풍은 다음주까지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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