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동사니

땡초소주를 "아시나요?"

시누대 2006. 9. 16. 12:00
땡초소주를 "아시나요?"
 

최근 술자리에서 매운고추를 소주에 넣어 마시는 이른바 "땡초소주"가

 

애주가들의 인기를 얻고 있어 화제다.

 

 창원시내 음식점 등에 따르면 최근 저녁식사를 위한 각종 술자리모임에

 

서 소주를 마시려는 손님들이 매운 고추를 즐겨찾고 있다.

 

 이들이 고추를 잘게 썰어 소주에 넣어서 마시는 방법으로 매운 청량 고

 

추를 3~4개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주전자나 통에 넣ㅇ고 소주를 부어

 

소주에 고추의 매운 맛이 우러나면 마신다.

 

 이처럼 "땡초"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매운 고추와 소주가 잘 버무러져

 

독특한 향과 맛을 내면서 식욕을 한층 더 돋우기 때문.

 

 고추의 매운 맛이 소주와 어우러지면서 고추의 톡 쏘는 듯한 매운맛은

 

완화되는 대신 코끝에 와 닿는 독특한 향이 식욕을 돋운다.

 

 게다가 술을 마시면 엄습해 오는 피곤함이 사라지고 고추에 들어있는 풍

 

부한 비타민으로 뒤끝도 개운해 진다는 것이 애주가들의 설명이다.

 

 고추에 들어있는 매운맛을 내는 캅사이신이라는 성분이 소화효소로

 

변해 몸안에 있는 지방분해을 분해해 다이어트효과와 뇌세포를 활성

 

화시켜 준다는 사실이미 널리 알려져있다.

 

 여기에 혈액의 순환을 촉진시켜 감기나 동상예방은 물론 호흡기 계통

 

의 감염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고 면역력을 증진시켜 질병의 회복과

 

피로회복에 효과가 있다고 전해져 "하나의 상품"으로 자리 잡을 수 있

 

을 것인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