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사람들은 도대체 왜 그랬을까요? 30일 오후 MBC '음악캠프' 성기 방송사고와 관련해 네티즌들은 인디밴드
'카우치' 멤버 두사람이 왜 옷을 벗었는지 이유를 궁금해 하고 있습니다. 당사자들은 "생방송인줄 모르고 평소 공연 때 가끔 했던 것처럼 했을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느나 MBC측은 "이들이 성기 노출을 사전에 모의해 계획적으로 사건을 저질렀다"고 주장하고있습니다.
네티즌들
가운데서도 이들이 의도적으로 사고를 냈다는 의견이 많아 보입니다. 인터넷에는 두사람의 행동을 분석하는 게시물이 수없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는 MBC측이 "고의성을 입증할 수 있는 증빙자료"라며 경찰에 제출한 것도 있습니다. 이것은 한 네티즌이 "홍대 앞에서
공연을 하는 친구에게 '뭐하냐'고 문자를 보냈더니 '오늘 럭스라는 밴드가 TV에서 성기를 내놓는대서 그거 보려고 집에서 기다린다'고 하더라"고
주장했다는 내용입니다.
이와 관련해 '그들의 행동이 계획적이었음을 방송화면을 분석해 증명했다'는 제목이 달린 게시물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그들이 성기를 노출하기 직전부터 카메라가 다른 곳을 비출 때까지 TV화면을 캡쳐한 것입니다. 이게시물은 1일부터 눈에 띄기 시작해
2일 오후 현재는 수많은 게시판에서 화제를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럭스'가 노래 1절을 끝낼 무렵 방송화면입니다. 성기 노출 사고를 낼 두사람이 어슬렁 거리며
무대 앞쪽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노래를 부르던 한사람이 약간 뒤로 물러 나고 주인공은 더 앞으로
나옵니다.
 두 사람이 뭔가 신호를 보내는 듯한 장면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바지를 벗기 시작합니다
 바지를 벗은 채 무대의 맨 앞쪽으로 나왔습니다.
 무대위의 사람들 중에는 실실 웃는 사람도 있습니다.
 성기를 드러낸 채 춤추는 모습을 보고 당황하기는 커녕 웃고 있습니다.
 계속 웃고 있습니다.
 놀라는 것인지 환호하는 것인지 확실하지 않지만 두팔을 치켜든 사람도
있습니다.
 계속 웃고 있는 사람도 있고 캠코더로 촬영을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캠코더는 방청석을 향하고 있습니다.
 '큰 일 났다'는 분위기는 전혀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들이 사전 계획하에 고의로 사고를 저절렀는지 위 사진만 보고는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고의'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 보입니다. 만약 고의였다면 왜 고의로 그랬을까? 라는 의문은 여전히 남습니다.
이들이 생방송인줄 알면서도 그랬다는 것이 입증될 경우 공연음란죄(1년 이하의 징역), 업무방해죄(5년 이하의 징역) 등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도깨비 뉴스 리포터 거북이맞 feelsogood@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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