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탈출
조계산 쌍향수
시누대
2005. 4. 17. 08:15
천연기념물 제88호. 면적 1,983m2. 수량 2그루. 1962년 12월 3일
지정. 추정수령 800년. 지정사유 노거수. 송광사 소유.
나무높이 12.5m, 가슴높이 줄기둘레 4m 및 3.24m이다.
가지퍼짐은 남쪽의 것이 동쪽 5m, 서쪽 3.8m, 남쪽 5.8m, 북쪽 3.5m이고, 북쪽의 것은 동쪽 3m, 서쪽 4m, 남쪽 3.8m,
북쪽 3.5m이다. 송광사가 있는 조계산(曹溪山)에
천자암(天子庵)이 있고 그 경내에 2그루의 향나무가 근접한 상태로 자라고 있다.
전하는 말로는 보조국사(普照國師)와 담당국사(湛堂國師)가 중국에서 수도를 끝내고 귀국할 때 짚고 온
지팡이를 나란히 꽂은 것이 이 나무가 되었다고 한다. 담당국사는 왕자의 신분으로 보조국사의 제자가 되었다.
이 나무들은 줄기가
실타래처럼 꼬여 있어 특이하다. 이 나무에 손을 대면 극락에 갈 수 있다는 말이 있어 찾는 사람이 많다. 눈높이 줄기둘레가 각각 3.10m,
3.85m로서 쌍향수라는 이름이 주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