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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섬 수국 축제

시누대 2019. 6. 7. 08:35

 

6월 14~19일 개최..손수건 꽃물들이기와 압화 책갈피 만들기, 수국 차 시음 등 체험행사 풍성

 

6~7월 탐스런 꽃망울을 터트리는 수국은 여름에 가장 아름다운 식물로 꼽힌다. 신안군은 몇 해 동안 도초도 지남리의 작은 언덕에 수국을 테마로 공원을 조성해 가꿔왔다. 이곳을 꽃향기와 문화예술 공연이 어우러지는 꽃 문화축제의 테마공원으로 만들기 위해서다. 그동안 시간을 투자해 수국을 키워낸 노력의 결실이 드디어 빛을 보게 됐다.

 

6월 14~19일 5일간 도초도 수국공원에서 ‘2019 섬 수국축제’가 처음으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신안군이 주최하고 신안1004섬 수국축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한다. 개막식은 14일 오후 3시 수국공원 야외주차장에서 열리게 된다. 전시공간에는 희귀종부터 일반종까지 다양한 품종의 수국을 전시하며 분화도 선보일 예정이다. 손수건 꽃물들이기와 압화 책갈피 만들기, 수국 차 시음 등 체험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도초도 수국공원은 10.04ha 규모로 나무 2,100주, 수국 11만7,465본(200만 송이)이 식재되어 있다. 전국 최대의 수국공원이다. 수국의 종류만 100여 종에 달하며, 희귀종과 신품종 등을 다양하게 보유하고 있다. 여러 품종의 수국이 어우러져 만개해 여름 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게 조성되어 있다. 축제 기간 중 최상의 개화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