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동사니

직장생활 잘하는 법

시누대 2007. 5. 30. 18:00

일반적으로 학교를 졸업하고 진로를 결정하게 되면, 대부분 직장에 취직을 하게 됩니다. 직장 생활을 잘하는 비결은 무엇일까요? 직장 생활을 잘 하려면, 직장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하며, 나름대로의 원칙들을 잘 고려하여야만 합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원칙들을 한번 살펴볼까요?

1.직장 상사와 잘 지내기
직장은 일반적으로 이익 사회입니다. 영리를 목적으로 설립된 회사가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비영리 법인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학교나 공무원 등이 떠오릅니다. 우리가 회사나 직장에서 만나는 상사는 주로 회사나 조직의 목표에 집중되어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대부분의 경우에 직장 상사는 회사를 대표한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회사의 방침과 지침, 또는 회사의 정책에 가장 충실하고자 하는 경향이 많기 때문입니다. 아쉬운 것은 회사의 요구 사항과 목표와 달성하고자 하는 수준이 매우 높기 때문에 일을 잘하고자 한다면, 끝이 없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직장 상사의 요구를 모두 만족시킨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것은 최선을 다하는 자세입니다. 최선이라는 단어는 주어진 환경 내에서 할 수 있는 것은 끝까지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직장 상사가 원하는 것은 모든 것을 완벽하게 처리하는 것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최선을 다하는 성실성을 원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일에는 놀라운 축복이 있습니다. 일을 잘하고자 노력하는 과정 자체가 일을 잘 배우는 첩경이 된다는 것입니다. 일이란 경험하여본 사람이 보다 잘 할 수 있는 원리가 숨겨져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상사가 원하는 것과 비례하여, 많은 일을 하여 볼 것을 권합니다. 일반적으로 직장의 상사는 일을 열심히 배우고자 하는 부하 직원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일을 잘 배울 수 있도록 배려하여 주기도합니다. 물론 어떤 상사는 매우 이기적인 이유에서 자신을 위하여 부하 직원을 혹사만 시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도 일을 많이 하는 것은 자신에게 매우 유익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결론적으로 직장 상사와 잘 지내는 방법은 자신이 속한 조직의 목적과 목표에 적합한 일을 잘 배우고자 성실하게 노력하는 자세입니다. 어떤 사람은 맡겨진 일을 보지 않고, 직장 상사의 성격이나, 취미 등 일 외적인 것에 관심을 갖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자세는 순간적인 칭찬은 들을지 몰라도 성과로 평가되는 조직에서는 매우 미흡한 평가를 받게 됩니다. 스스로의 문제를 직장 상사의 탓으로 돌리는 현실 도피적인 자세를 갖는 사람도 있습니다만, 과감하게 정면 승부하고자 하는 자세가 참으로 직장 상사와 잘 지내는 방법임을 다시 한번 생각하여야만 합니다.

2.직장 동료와 잘 지내기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라고 합니다. 직장 내에서 만나는 사람의 대 부분을 우리는 동료라고 부릅니다. 일을 위해서는 서로 역할이 분담되어 있지만, 서로 협력하여 도와야 하는 관계입니다. 일을 원만하게 잘하기 위하여, 그 일을 체크하고 평가하는 업무가 존재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모든 일들은 근본적으로 서로 도와서 일을 이루고자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동료와 잘 지내는 방법은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는 마음과 돕는 자세입니다. 동료 중에는 매우 자기 중심적인 사람도 있습니다. 이러한 동료와 밀접하게 일을 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속상하는 일들이 빈번하게 발생하기도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동료는 자신의 인격을 돌아보는 좋은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자신의 사랑 없슴을 사랑 없는 동료를 통하여 새삼 느끼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동료를 자기를 비추는 거울이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결국 동료와 잘 지내기 위해서는 동료를 자기 자신과 동일시하는 자세가 필요하게 됩니다. 동료와 함께 일을 하는 것이 익숙하여지면, 두 가지의 원리를 알게 됩니다. 한사람의 지혜보다는 열 사람의 지혜가 뛰어나다는 것과 팀웍은 시너지 효과를 가져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흔히 개인은 조직을 이길 수 없다고 표현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원리를 인정한다면, 우리는 동료를 인격적으로 존중하여야만 하는 것입니다. 사람은 감정의 영향을 받기에 자신을 향하여, 웃는 얼굴과 반가와 하는 마음과 기뻐하는 동료에게는 호감을 갖게 됩니다. 결국 동료를 사랑하는 사람이 동료들로부터 사랑을 받는다고 할 수 가 있습니다.

3. 자신의 일과 잘 지내기
직장 생활을 하게되면, 우리에게는 일이 주어집니다. 이러한 일 중에는 하고 싶은 일도 있고, 하기 싫은 일도 있습니다. 하고 싶은 일에는 갈등이 없습니다. 그러나, 하기 싫은 일에는 짜증도 나고, 진도도 잘 나가지 않습니다. 업무의 효율도 저하됩니다. 그러나, 이 일을 누군가는 하여야만 한다는 점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누군가 하여야만 할 일이라면, 내가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할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막상 이 일을 하기로 마음을 먹고 일에 집중 하다보면, 일이 의외로 쉽게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사실은 마음먹기에 달린 것이 아니고, 어떠한 일이든지 지속적으로 하게되면, 익숙하여지고, 잘 할 수 있게 된다는 점에 있습니다. 일이란 대부분의 경우에 첫 번째 접하게 되었을 때 생소하고 어렵지만, 한번만 하게 되면, 보다 쉬워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누군가가 공부 잘하는 방법은 공부를 잘하게 될 때까지 지속하는 것이라고 한 말을 기억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어떠한 일이든지 지속적으로 하게되면, 익숙하여지고, 좋아지게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마치 맛없는 음식과 취향에 맞지 않는 음식도 계속 먹게되면, 입맛이 변하여, 그 음식을 매우 좋아하게 되는 경우와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저는 자신의 일과 잘 지내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맡겨진 일에 몰두하고 그 분야에서 최고의 수준에 도달할 때까지 집중할 것을 권합니다. 어떠한 일이든지 맡은 일을 최고의 수준까지 이해하고 숙달된 사람을 뛰어 넘을 수는 없는 법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사람일수록 자신에게 충실하고, 마음에 여유도 있으며, 스스로와 모든 사람들에게 자랑스러움을 가져다 준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에게 맡겨진 일이 비록 재미없는 단순한 일일지라도, 그 일을 극복하고 나면, 다른 일을 할 수 있게되고, 결국 모든 종류의 일에 대하여 깊은 안목을 갖는 유능한 인재가 되는 것입니다. 특히, 다른 사람들이 다 꺼려하는 일에 유능하게 훈련된다면, 자신의 위치와 인기는 회사 내에서 매우 확고하여 질 것입니다. 위기는 도리어 새로운 기회가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4. 비젼 만들기
우리가 직장을 선택하게 될 때에는 준비된 것이라기보다는 우연히 결정되었다는 생각이 많이 들게 됩니다. 그 결과 자신이 앞으로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 지에 대하여 막연하게 생각되는 경우가 많아집니다. 그래서, 일단 우리는 당황하게되고, 자신의 미래의 준비에 대하여 적절한 답을 찾지 못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것은 지극히 당연한 현상입니다. 직장 생활을 처음 시작할 때에는 너무나도 빈약한 정보만으로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사회와 직장의 특징과 미래에 모습에 대한 것과 다양한 가능성에 대하여 지식과 정보가 거의 제공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직장 생활을 지속하여 가는 가운데, 다양한 정보와 깊이 있는 지식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 결과, 이제야 비로소 자신의 미래에 대하여 다양한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꿈을 세우며, 비젼을 가꾸어 가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일하면서, 만들어져 가는 비젼은 우리 모두에게 현재 주어진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게 되는 나침반의 역할을 하게 됩니다. 저는 처음에는 꿈을 세우고, 뜻을 정한 후에 결단하고 그 일에 매진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나, 알지 못하는 것을 결단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설픈 것인가를 나중에 알게 되었습니다. 꿈과 비젼은 만들어져 가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희미하게 존재하였지만, 시간이 지나가면서, 자신의 장점도 알게되고, 자신의 나아가야 할 방향이 뚜렷하여 지는 것입니다. 지나서 뒤돌아보면, 외길과 한 우물을 팠다는 생각이 들겠지만, 처음 시작 할 때에는 모든 것이 막연한 것이 당연합니다. 비젼을 만들 때, 중요한 것은 현재의 환경을 근거로 그것만으로 최고의 모습을 그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자신의 미래의 모습은 현재의 모습보다 삼십 배, 육십 배 좋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모습은 마치 애벌래가 자라서, 허물을 벗고 하늘을 나는 나비가 되듯이 현재의 틀을 벗어나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시대도 변하고, 문화도 변하며, 생활 양식도 바뀌어 가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우리의 생활은 현재의 생각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항상 기억하여야만 합니다. 꿈을 갖는다는 것은 소중합니다. 가급적 큰 꿈을 갖는다는 것은 이것을 생각하기만 하여도 미소가 떠오를 정도로 우리를 흥분하게 하고 모든 현재의 어려움을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만들어 줄 것입니다.

5.이웃을 사랑하기
직장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사회 생활 가운데, 나름대로 역할을 분담하였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진출하기까지 사회 생활에 적응을 잘 하도록 우리는 많은 시간의 학습 과정을 거치고, 드디어 독립하여 일을 맡게 된 것이 직장 생활입니다. 따라서, 직장 생활은 그동안 성장 시켜주고 자립하도록 까지 도와준 사회에 대한 환원의 의미도 있습니다. 사회의 주역으로서 사회를 유지 발전시켜 나아가야 할 책임이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사회로부터 존재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는 조직이나, 회사는 도태되는 것이고, 사회에 기여하는 직업이나, 회사는 더욱더 성장하는 것입니다. 혼자서 하지 못하는 이웃 사랑의 실천을 회사와 직장은 감당하는 것입니다. 모든 회사는 나름대로 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회사와 직장의 구성원의 한 사람으로서 사회에 대한 책임을 결코 소흘히 하여서는 안됩니다. 사실 이점을 깊이 깨닿기 위해서는 자신의 존재 가치에 대한 성찰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임의로 던져진 존재가 아니고, 나름대로의 존재 목적이 있다는 자각으로부터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자각은 결국 우리의 존재 가치가 이웃을 사랑하고 실천하는 것만이 유일한 가치라는 것을 알게 하여 줍니다. 회사에서는 이러한 표현을 완곡하게 표현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서, 고객 만족, 고객 감동, 인류에게 행복과 기쁨을, 등등의 회사의 경영 이념을 표방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놀라운 사실은 회사와 직장은 사실 사람들의 모임이며, 서로 사랑하는 공동체라는 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치 물질적인 목표치만을 가치의 전부인양 추구하는 사람들도 있기도 합니다. 그러나, 함께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매일 따뜻한 사랑의 미소를 나누는 사람들의 모임이 우리의 직장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하였으면 합니다.